간호사 국가고시(2)_간호 국시 준비 기간 때 알바를 해도 될까요?

누군가는
국시기간때
무슨 알바야!! 공부나 해!!
라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나는 정말 돈이 필요했다

나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달라하기엔
좀 죄송스러웠고

그동안 조금씩 모았던 돈은
학자금대출을 갚는데 쓰여져
스트레스 받던 상황이었다

결국 실습이 끝나자
나는 알바를 시작했다

어차피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것도 안잡히는 타입이라

잠시 쉴겸 12월부터 바로
주말 알바를 시작했다

매니저언니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다행인건지 마침
이전에 실습때문에
그만두었던 편의점에서
연락이 와서

잠시 일하기로 했고
사장님도 착하셔서
공부할거 가지고 와도 된다고 하셔서

일하는 내내 틈틈이
책을 보았다

나는 노트필기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인강책을 가져가서
읽었고

손님이 물건을 고민하시거나
잠시 1-2분정도 손님이 없을때

한장이라도 읽자는 생각으로
한과목을 목표로 읽고 오고 그랬다

잠깐이라는 시간에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에서 정독하는것보다
시간도 덜 들고 집중도 잘 돼서
오히려 좋은 느낌이 들었다

그 뒤로
나는 주말마다 고정으로
7-8시간씩 알바하고

가끔씩 주중에는
5-6시간씩 땜빵을 했다

이렇게 돈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고
이제는 마음이 편해지는줄 알았다

비요뜨 짱맛!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디데이가 가까워지자

나의 맘속에는
불안이라는 싹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아 괜히 한다고 했나

통과 못하면 어떡하지

올해 시험 어렵다고 그랬는데
진짜 어려우면 어떡하지

온갖 잡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안되겠다 싶어서
평일 알바 땜빵은
더 받지 않고 주말알바만 시작했다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버스 안, 일어나서 준비하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안전하게
합격하였다!

이 글을 읽는 당신!
여러 사정으로 알바를 하게 되었다면
어차피 하게 된거 기죽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합격은 따 놓은 당상 이라는거
잊지마세요!